G20 회의 기간에 후진타오 묵은 호텔 정전사고

입력 2010-12-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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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기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묵던 3개 층에 잠시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4일 신라호텔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후 9시43분부터 6분간 신라호텔 건물 20~22층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원인은 해당 층의 전력 사용 과부하로 변압기 배전반의 차단기가 끊어졌기 때문이라고 호텔 측은 밝혔다.

호텔 관계자는 “비상등을 점등하고 예비 변압기를 즉시 투입해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며 “양국에서 (사건을) 문제삼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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