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즐기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입력 2010-12-24 15:02수정 2010-12-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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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4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하와이 카일루아의 미 해병대 태평양 사령부 클리퍼 골프코스에서 라운드를 하며 휴가를 즐기고 있다. 로이터연합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실력은?

그의 핸디캡은 90타 안팎의 보기플레이어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골프를 즐기지만 정작 ‘엉망’이라고 한다. 골프 스타일은 쿨한 편. 대충 볼을 집어들지 않고 점수를 부풀리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그가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는 답답한 `컨테이너 공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특히 “(골프를 즐기는) 6시간가량이 밖에 나가 있는 유일한 시간이며, `거품` 상태가 아닌 정상적인 느낌을 갖게 된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골프마니아다. 지난 6월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때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 골프장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 마빈 니콜슨 백악관 출장담당 국장, 데이비드 카츠 에너지부 국장 등과 함께 주말 골프를 즐기다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오바마가 골프를 좋아해서 인지 몰라도 ‘오바마’이름을 빗대 농담을 하기도 한다. 볼이 그린에 올라가면 볼 뒤에 동전같은 것으로 마크하고 볼을 집어야 한다.

그런데 마크를 하지않고 동반자를 쳐다보는 사람에게 ‘오바마’라고 한다. ‘오케이 바라지 말고 마크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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