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왼쪽), 조중연 축구협회장 /연합뉴스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가 박지성의 이상형으로 주진희 감독을 지목해 화제다.
지난 23일 오후 2시에 축구회관 로비에서는 ‘2010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 박지성의 ‘올해의 선수상’ 대리 수상차 참석한 박씨는 상을 받고 난 후 사회자의 박지성의 이상형에 대한 물음에 “아까 상을 받으신 여자 지도자분 같은 스타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언급한 여자 지도자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서울 송파초등학교 여자 축구부의 주진희 감독이며 지난 11월에 결혼한 유부녀다.
한편 박성종씨는 “박지성이 지금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축구인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축구발전과 국위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