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올해 11월말 현재 8만2286대가 팔리면서 사상최대 호황을 보이고 있다. BMW공식 판매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수입차 시장에서 BMW가 업계 1위로 올라서는 것은 확실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23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판매 상위 1∼5위 수입차 브랜드가운데 1∼4위를 독일차들이 장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들어 지난 1∼11월 신규 등록대수를 기준으로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차 브랜드가 나란히 1∼4위를 차지했다.
BMW(1만5432대)와 메르세데스 벤츠(1만4678대)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서며 1, 2위에 올랐고 폭스바겐이 9333대, 아우디가 7451대를 판매하며 판매 상위 1∼4위를 휩쓸었다.
반면 일본 자동차 브랜드는 도요타자동차가 5758대의 판매량으로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체면치레를 했다.
올해로 출범 15주년을 맞은 BMW코리아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입차업체 판매 1위 달성이 확실시된다. 올 들어 11월 말까지 총 판매량은 1만5432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2% 늘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BMW코리아는 물론 도이치모터스도 올 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수입차 시장이 보다 치열해질 내년에도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며 전체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