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가 대표가 2020년에는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의료기기, 바이오제약 등 신사업에서 매출 20조원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23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고덕국제신도시 입주협약식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2020년 매출 4000억 달러에 글로벌 10위권 안에 드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기도와 맺은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삼성전자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에 반도체 생산 라인을 비롯해 태양전지, 바이오, 헬스케어, 발광다이오드(LED) 등의 생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이어 "평택에 조성될 삼성전자의 첨단산업단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삼성전자도 향후 평택고덕산업단지가 최첨단 단지로 조성되는데 일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