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배들은 올해 신입사원들에게 100점 만점 기준 평균 73점을 매겼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직장인 3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기업 직장 선배들이 평가한 신입사원들의 평균점수는 76점, 중소기업은 이보다 약간 낮은 72점으로 집계됐다.
선배 직장인들은 신입사원들의 △성실성 44.5%(복수응답) △밝고 긍정적인 모습 42.2%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동시에 80.9%는 '채용을 후회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했다.
이유는 △불성실한 근무태도 26.1% △책임감 부족 18.8% △조기퇴사 17.9% △업무 지식 미달 14.5% △조직문화 부적응 11.6% △인사성 등 기본예의 부족 6.8% 순이었다.
한편 선배 직장인들이 2011년도에 뽑고 싶은 신입사원은 잘 생기고 똑똑한 직원보다는 인간성 좋고 노력하는 후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8.1%는 내년에 뽑고 싶은 신입사원 유형을 품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플레이보다 팀워크에 앞장서는 인간관계 좋은 직원 51.7%(복수응답) △묵묵히 열심히 배우고 따라 하려는 노력파 직원 38.8%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똑똑한 직원 32.8%였다.
다음으로 △잘 웃고 애교 있는 분위기 메이커 직원 19.3% △자신없는 일에도 일단 덤비는 의욕적인 직원 17.5% △회사내 대소사 앞장서서 챙기는 의리파 직원 15.2% △예쁘고 잘생긴 훈남훈녀 직원 2.9% △학벌 좋고 외국어 실력 빵빵한 엄친아 직원 1.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