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상금액을 자랑하던 하이원리조트컵이 내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로 개최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2008년부터 주관하던 하이원리조트컵 대회는 올해로 3년 계약이 끝나면서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총상금 8억원을 걸고 여자대회를 열었던 하이원리조트 대회는 내년에는 남자대회인 원아시아투어 중 하나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박호윤 국장은 "남자대회로 열리는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대회 주최 계약을 하지 않았다. 하이원리조트측과 남자대회 개최를 논의 중"이라며 "대회가 창설되면 원아시아투어로 열릴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 중국이 회원국이 돼 새로운 지역 투어로 출범한 원아시아투어는 올해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한국오픈을 편입시킨데 이어 내년에는 하이원 대회를 추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