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대비 5900명 늘어 15.6% 기록
지난 10월 출생아 증가수 및 증가율이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4만36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5900명(15.6%) 증가해 3월 이후 8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출생아 증가수와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 모두 2007년 10월(7100명·18.6%)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사망자 수는 2만28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900명(9.1%) 늘었다.
시도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경기·서울·경북 등 12개 시도는 증가했고, 나머지 4개 시도는 큰 차이가 없었다.
혼인건수는 2만42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900건(3.9%) 늘어난 반면, 이혼건수는 98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00건(-3.0%) 줄었다.
한편 지난 11월 이동자 수는 69만89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200명(3.0%) 증가했다.
시도별 순이동은 경기(1만2000명), 충남(1800명), 충북(1100명) 등 12개 시도는 전입초과했고, 서울(-1만4200명), 부산(-2900명), 대구(-1000명), 전남(-500명)은 전출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