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10냔 하반기 중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 6곳과 유공시민 2명을 포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강서, 대구 남부, 경북 김천, 전남 여수, 충북 충주, 강원 강릉에 위치한 경찰서로 경찰서 소속 수사와 지능팀은 물론 탐문, 잠복, 추적 등을 통해 위조지폐를 제작한 범인을 검거했다.
한은은 이중 강원 강릉경찰서는 지난 8월 5만원권 위조지폐 20여장을 제작해 사용하려한 범인을 사용 전에 검거했으며, 대구 남부경찰서는 11월 5만원권 위조 지폐 60여장을 위조해 택시요금, 물건구입 대금 등으로 사용한 범인을 조기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유공시민의 경우 주유소에서 근무하면서 판매대금으로 받은 지폐의 인쇄 상태 등이 불량해 위조지폐로 판단하고 경찰에 신고해 위조범을 조기에 검거하는데 기여를 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 같은 화폐위조범 검거에 도움을 준 경찰서와 개인에게 매년 2회씩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경찰서 5곳과 시민 4명에 대해 포상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