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일본 나리타공항 항공 자유화

입력 2010-12-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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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김포공항을 제외한 우리나라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하늘길이 자유화된다. 이에 따라 운항횟수와 항공사 수 등의 제한없이 직항노선 운항이 가능해진다. 대형 국적항공사 외 저가항공사도 취항기회를 얻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1일과 2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항공회담에서 내년 3월 말부터 한국~나리타 노선의 운항횟수를 주 14회 더 늘리고, 2013년 3월 말부터 제한없는 운항을 허용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미 2007년 도쿄를 제외한 한·일 항공자유화에 합의한 바 있으며, 인천~나리타는 주 67회, 부산~나리타와 제주~나리타는 각각 주 7회 운항 중이다.

나리타 외에 도쿄 시내에 가까이 있는 하네다공항의 운항 증대와 자유화 논의는 이번 회담에서는 제외됐다.

나리타공항이 완전 자유화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운항하던 이 노선에 다른 항공사들도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주 81회 운항에도 불구하고 평균탑승률이 80%를 웃돌았던 이 노선의 좌석난도 내년 3월부터 한결 용이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조만간 항공사들에 운항횟수를 배분에 내년 3월부터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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