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강남 보금자리 시공권 따냈다

대우건설이 총공사비 1046억원 규모 서울 강남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 건설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서울강남 보금자리시범지구 A2블록 공동주택 건설공사 입찰에서 대우건설은 경쟁사인 현대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낙점됐다.

이에 앞서 LH는 설계안에 대한 기술제안 평가에서 대우건설이 현대건설보다 3점 높은 85.84점을 줘 낙찰자 선정 가능성을 높였다. 대우건설은 22일 오후 개봉한 입찰가격에서도 대우건설이 90억원 낮게 써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분 42%로 대림산업(39%) 태영건설(19%) 등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서울 강남구 세곡동 일원 5만4608㎡에 공공분양 대상 보금자리주택 9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12개동을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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