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B네트웍스, SiC 및 사파이어 잉곳 장비 사업 진출

입력 2010-12-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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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평판디스플레이 광학검사장비 전문업체인 NCB네트웍스는 사파이어와 차세대 소재인 SiC(탄화규소) 잉곳 장비를 생산하기 위해 싱가폴 인텔로그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장비를 생산하기 위해 NCB네트웍스와 인텔로그사가 각 300만 달러를 출자해 자본총액 600만 달러 규모(지분 5대5)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다.

2011년 3월부터 생산을 시작, 국내외 수요처에 사파이어 잉곳 성장 장비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인텔로그사는 러시아 국영연구소(EZAN)와 공동으로 초코라스키 공법과 키로플러스 공법의 장점만을 취해 핵심공정에서 반자동화가 가능한 신개념 장비를 통해 30kg(4인치), 60kg(6인치)급을 개발했다. 향후 완전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러시아 국영연구소(EZAN)은 1973년 러시아 국영 연구소 겸 공장으로 설립됐다. 사파이어 잉곳 제조 장비를 설립 초기부터 공급해 왔고 최근에는 SiC 잉곳 제조장비를 개발, 생산업체에 납품 실적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장비제조 전문업체이다.

SIC 소재는 지식경제부에서 미래시장을 선점할 10대 핵심소재로 선정된 것으로 실리콘과 탄소의 화학 반응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고효율 및 대용량 고전압에 쓸 수 있는 전력 소재이다. 또한 고온에서도 기존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전기적 신호를 전달할 때 안전해서 `꿈의 반도체 소재`라고 불려지고 있지만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NCB네트웍스는 이번 계약으로 주요 핵심소재 부문의 제조장비 부문에 진출할 수 있게 되어 기존의 LED와 AMOLED 광학 검사장비부문과 함께 소재 장비 부문이 새로운 캐시카우(Cashcow)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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