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파이더맨' 촬영 도중 배우 늑골 부상

입력 2010-12-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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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파이더맨 포스터
뮤지컬 ‘스파이더맨’ 촬영 도중 배우가 늑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내년 본격 개봉을 앞둔 뮤지컬 ‘스파이더맨’의 프리뷰 공연에서 한 배우가 약 6M 높이에서 떨어져 늑골이 부러졌다.

미국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42분께 미국 맨해튼 소재 폭스우드 극장에서 스파이더맨 공연도중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배우가 무대 장치 위에서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 공연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사고는 뮤지컬이 끝을 향해 달릴 무렵 여주인공이 절단된 다리 끝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자 스파이더맨이 구하기 위해 달려오는 장면에서 발생했다.

등 뒤에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스파이더맨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극단측에서는 사고 배우의 존재를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으나 스파이더맨 역의 리브 카니의 대역 배우인 크리스토퍼 티어니(31)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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