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KT와 제휴 'TV-ATM 뱅킹 서비스' 시행

이 서비스는 은행 고객들이 IPTV를 통해 집안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ATM방식의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별도의 지점 신청 필요없이 은행고객 대부분이 소지하고 있는 IC기반의 현금·신용카드를 IPTV에 꽂아 은행에서 ATM기를 이용하듯이 비밀번호 만으로 계좌조회, 이체 및 KB카드 거래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복제가 불가능한 금융IC칩을 이용했고 ATM기처럼 고정식으로 가입자확인이 손쉬운 가정용 IPTV에서만 이용이 가능해 사고예방 및 보안기능에도 충실하다.
그 동안 TV뱅킹은 창구에서 인터넷뱅킹을 신청한 후 공인인증서를 TV로 복사·발급하고 거래시 일일히 숫자·영문 등을 리모콘으로 입력하고 보안카드 등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서비스는 KT QOOK TV에서 전용채널번호 785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 12월 말 300만 가입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IPTV업계에서 TV-ATM 뱅킹 서비스는 금융·통신·방송이 융합된 새로운 표준형 TV전자금융서비스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실시간 계좌이체를 접목해 T-커머스(TV를 이용해 고객이 상품을 직접 선택·주문·결제하는 커머스 방식)의 결제수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TV판매채널에서 주문시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할 수 있어 향후 TV에서 가장 선호하는 결제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픈에 맞춰 내년 1월 20일까지 KB발행 IC카드로 TV-ATM으로 이체 거래를 할 경우 홈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