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NHN에 대해 테라의 상용화가 임박해 게임부문의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NHN의 신규 게임인 테라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마쳐 내년 1분기에는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스타를 통해 게임성 및 완성도를 인정받았고 최근 몇년간 신규 대작 MMORPG 게임이 부족해 테라의 성공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16세 이하의 셧다운을 포함하는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으로 MMORPG 게임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테라의 경우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이기 때문에 셧다운제도에 대해 자유롭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 연구원은 "NHN의 검색광고대행사가 내년부터 기존 오버추어에서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으로 변경된다"며 "검색광고대행사 변경에 따른 일부 클릭당과금(PPC)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NHN은 분할 후 기준 매출액 3441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에도 검색 및 게임부문의 성장으로 매출액 1조4474억원(전년비 +9.2%), 영업이익 6660억원(7.3%)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