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위 은행인 토론토-도미니언 은행(TD뱅크)이 미국의 자동차 할부금융업체인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을 인수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D뱅크는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서버러스캐피털에게 63억달러로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을 인수키로 합의했다.
TD뱅크는 지난 2008년 뉴저지 지역은행 코머스 뱅코프를 71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최근 수년 동안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199억 달러를 투입했다.
캐나다 은행들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3년 연속 은행 건전성 1위에 선정되고 있으며 세계 금융위기 이후 해외의 저가 자산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캐나다 4위 은행 뱅크 오브 몬트리올도 지난주 미국 위스콘신주 최대 지역은행인 마셜 앤드 일슬리코프를 41억달러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