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조선팜므파탈녀의 비결은 '분장'

입력 2010-12-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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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청년필름
한지민이 조선 팜므파탈녀로 변신한 소감을 공개했다.

한지민은 2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제작보고회에서 섹시한 캐릭터에 처음으로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 객주라는 캐릭터를 선택할 때 섹시함 때문에 고른 것은 아니다. 한 객주의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라 선택했는데 섹시한 매력이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 때문에 못하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끌려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 가슴골이 훤히 드러난 미니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하며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한지민은 극 중 한 객주 캐릭터를 소화한 과정에 대해 "집에서 섹시하려고 노력 할 때는 힘들더니 옷이 날개라고 막상 갖춰 입으니 쑥스럽지 않더라. 분장의 힘을 많이 빌렸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이번 영화에서 조선 최대 규모의 상단을 호령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미모까지 이용할 줄 아는 조선 제일의 팜므파탈 한객주 역을 맡았다. 개봉은 내년 1월 27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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