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영업력 강화 위해 2차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0-12-21 20:17수정 2010-12-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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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그룹·대기업금융그룹·상품본부·캠퍼스플라자사업단 신설

KB국민은행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21일자로 본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영업력 강화와 핵심 성장Biz 부문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사업그룹 기능을 재편하는 쪽에 초점을 뒀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성장사업그룹을 신설해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 확대에 대비, IT기반의 차세대금융서비스와 녹색금융 분야의 조직역량을 강화했다.

또 고객 자산관리 기능을 집중해 고품격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룹 내 캠퍼스플라자사업단을 신설해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미래잠재고객 확보를 위한 채널전략을 구현키로 했다.

영업그룹은 영업시너지 창출 등을 위해 개인영업점과 기업금융점을 통합했고 대기업금융그룹을 신설해 대기업과 기관영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퇴직연금시장의 경쟁력제고와 연계마케팅이 가능하도록 부서를 대기업금융그룹으로 이관했다.

후선센터조직 정비를 통한 잉여인력을 영업점에 전환 배치함으로써 영업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은행 내 상품기능을 통합해 상품본부를 신설했고 마케팅과 상품과의 연계성을 높여 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개발을 위해 마케팅그룹 내 상품본부를 편제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신임 부행장 2명을 임명했다.

대기업금융그룹 부행장에 전 하나IB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이찬근씨를 선임했다. 이 씨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골드만삭스증권 한국대표를 역임했다.

신용카드사업그룹에는 박지우 전 온라인채널본부장을 임명했다. 박 씨는 서강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학위(MBA)를 받았다.

국민은행은 오는 24일 부·지점장급 인사를 단행한 뒤 마지막 주에 팀원급 인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신성장사업에 대한 조직역량 강화, 영업조직 및 프로세스 재정비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내실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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