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미니홈피
민경욱(47) 기자가 KBS 1TV ‘뉴스9’의 새 앵커로 발탁됐다.
KBS는 ‘뉴스9’의 새 남자 앵커로 민경욱 기자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11년 1월1일부터 현 박영환 앵커를 대신해 ‘뉴스9’을 진행할 민 기자는 1991년 공채 18기로 KBS에 입사해 보도국 정치부, 기동취재부, 사회부 등을 거쳐 2TV ‘7시 뉴스’와 ‘뉴스 8’ 앵커를 맡았다.
2004년부터 3년간 워싱턴 특파원으로 근무했으며, 정치부 데스크를 거쳐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와 1TV의 ‘생방송 심야토론’을 진행했고 현재 1라디오의 저녁 시사 토론 프로그램인 ‘열린토론’을 맡고 있다.
한국방송대상 보도부문 개인상(1995),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1994년) 등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기자가 말하는 기자'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 등이 있다.
KBS는 “민경욱 기자가 오랜 국내외 현장 취재경험을 통해 뉴스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안목과 순발력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시사, 보도프로그램 MC를 맡으면서 탁월한 방송 진행능력을 검증받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인뉴스의 앵커 교체와 함께 공영방송 뉴스에 대한 신뢰와 공영성을 더욱 강화해 수신료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KBS는 조만간 다른 뉴스 프로그램 앵커도 교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