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Y 정 재단(이사장 김진현)은 21일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 포니정홀에서 국내 대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 및 학술지원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현 이사장과 재단 설립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 이양섭 엠에스오토텍 회장, 김철수 무역투자연구원 이사장, 유희춘 한일이화 회장 등 재단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포니 정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들은 향후 1년간 1·2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포니 정 장학생’ 선발은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경영철학을 기리기 위해 우리나라와 해외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장학제도다. 대상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으로 학교의 추천을 받아 재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하고 있다.
김진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니 정 장학생들이 모두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을 갖고 더욱 노력해 제2의 포니정 같은 세계적, 혁신적 인재가 되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 등의 회장을 지낸 바 있는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추모 사업을 진행하는 ‘포니 정 재단’은 지난 2005년에 설립됐다. 이 재단은 국내외 장학사업과 인문학 분야에 대한 학술지원 사업을 비롯해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한 개인과 단체에게 ‘포니 정 혁신상’을 시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