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 구제역 확진(종합)

입력 2010-12-21 14:02수정 2010-12-21 15:4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경기 가평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인접 지역인 강원도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 경기 가평군 하면 신하리 농장의 한우가 침흘림 증세를 보인다는 구제역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신하리 한우 농장은 지난 15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양주시 남면 상수리 돼지 농장에서 동쪽으로 33km 지점에 위치해 있어 방역당국이 설정한 통제 지역이 완전히 뚫렸다.

이로써 지난 29일 경기 안동 구제역 확진 이후 21일 현재까지 총 56건의 의심 신고 건수가 접수됐으며 이중 38건이 양성 판정을, 17건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9월 1일 발표한 '가축동향'에 따르면 경기도는 9441가구에서 총 29만4726마리의 한우·육우(젖소 수소)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는 2642가구 17만4196마리, 돼지는 1213가구 184만269마리를 사육 중에 있다.

강원도는 1만3921가구에서 총 23만2116마리의 한우·육우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젖소는 240가구 1만6643마리, 돼지는 293가구서 44만 8181마리를 사육 중에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