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31일까지 본점 1층 DGB 갤러리에서 ‘화가들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다솜학교 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다니는 ‘다솜학교’의 학생과 대구지역 중견화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는 행사로,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
다솜학교는 대구 종로에 위치한 가톨릭근로자회관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꾸려가는 학교로,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술수업의 결과물을 이번 전시회에 내놓게 된다.
김병호 다문화가정 다솜학교 미술교사는 “아직 한국말이 서툰 이국의 어머니들과 아이들이 미술 작품을 통해 서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아를 발견하는 뜻 깊은 전시회에 지역민들의 큰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