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현대건설 매각, 주주가 알아서 할 일"

입력 2010-12-21 13:24

윤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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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1일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자격 박탈에 대해 "주주(채권단)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NH농협 희망채움상담센터 개소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주들이 잘 알아서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부여 여부에 대해서도 "주주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언급을 꺼렸다.

이는 현대건설 매각을 둘러싼 마찰에 대해 당국이 직접 개입하기않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주식취득 승인 신청을 금융위원회에 낸데 대해선 "자금조달, 대주주 적격성 등을 심사할 것"이라고 원론적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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