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독자 OS 바다(bada)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2'의 슈퍼LCD 전량을 시노펙스가 독점 공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21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웨이브2의 슈퍼LCD를 전량 납품하고 있다"며 "공급량은 현재 월 30만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예상 공급량은 월 100만개 수준"이라며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슈퍼LCD로 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브2(모델명 SHW-M210S)'는 지난 5월 유럽에 출시돼 히트한 '웨이브1'의 후속작이다.
웨이브2는 웨이브1에 탑재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대신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국내에서는 애초 연내 출시 예정이었지만 SK텔레콤과의 갈등으로 망연동 테스트가 중단되면서 사실상 연내 출시는 물건너 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