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화순 능주고에 생활관 ‘우정학사’기증

입력 2010-12-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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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은 전남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에 있는 능주 고등학교에서 생활관 '우정학사'를 기증키로 하고 오는 22일 기공식 행사를 갖는다.

‘우정학사’는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이름 붙인 생활관으로 부영이 연면적 2135㎡에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신축할 예정이다. 1실 4인용 기숙사 45실 규모로 18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고 기숙사실 외에도 독서실 2실, 샤워장 및 탈의실 등의 다양한 학습과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중근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마무리 돼 능주고의 교육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정학사’가 인재양성이라는 교육의 참 목표를 일궈 나가는 공간임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장학의 의미를 깊이 일깨워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걸쳐 약 130곳에 이르는 교육 및 사회복지시설을 건립 기증해 왔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곳을 지어 기증했고 칠판 약 50만개와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6만대 가량을 기부하는 등 민간외교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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