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내년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비중 확대 '매수' - 신한금융투자證

입력 2010-12-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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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011년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와 4세대 AMOLED 사업의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유럽연합 담합혐의 과징금 3240억원과 영업손실 1560억원에서 충당금 800억원을 뺀 396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4분기 영업익과 순이익이 적자전환할 것"이라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그러나 노트북과 모니터 패널가격이 10월이후 안정화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중반 이후 가격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LED 칩 가격이 급락하면서 조달원가가 떨어지고 새로운 원가절감형 TV패널을 생산하면서 내년 1분기부터 원가경쟁력을 회복하고 영업익 흑자전환(410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뿐만아니라 내년 상반기부터 4세대 AMOLED 가동을 통해 스마트폰용 AMOLED를 공급하고 AMOLED TV 론칭을 위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코닥(Kodak) AMOLED 사업 인수와 일본 이데미츠 코산(Idemitsu Kosan)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사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LCD패널 급락세로 주가가 9월1일 3만3250원으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후 11월 24일 4만1900원까지 상승하는 등 박스권횡보를 거듭하지만 내년 2월 춘절 특수기간에 중국 LED TV 수요가 증가하고 노트북 재고를 소진해 노트북 패널 가격상승이 예상되므로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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