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해운사 삼성重 전직원에 와인 1병씩 선물
▲와인 전달식에서 악수하는 하인시우스 피터돌레社 수석감독관과 삼성중공업 박대영 조선소장
독일 해운사인 피터돌레社가 칠레의 직영 농장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 'Calicanto'(칼리칸토) 3만1800병을 삼성중공업 전 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했다.
삼성중공업은 20일 피터돌레社 E. Heinsius(하인시우스) 수석감독관을 비롯한 선주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행사를 열고, 와인 선물을 전달받았다.
이번 선물은 피터돌레社 요켄돌레 회장이 삼성중공업에 처음으로 1만2600TEU 컨테이너선 8척을 발주한 것을 기념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을 만들어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하자는 뜻을 담아 보내온 것이다.
칼리칸토 와인은 프랑스의 '까베르네 쇼피뇽'과 칠레의 '까르메네르'란 품종을 6대 4로 섞어 13개월동안 숙성시켜 생산한 칠레의 대표적인 레드 와인으로, 피터돌레社가 직접 운영하는 농장과 양조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피터돌레社는 특히 와인 각 병마다 '삼성중공업과 상호협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와인'이라는 내용의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2009년 산 포도로 생산된 칼리칸토 와인의 첫 시장 출하와 동시에 삼성중공업 직원들에게 와인을 선물했다.
삼성중공업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이 와인을 직원들에게 한 병씩 나눠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