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디, 석탄공사와 석탄광산 개발 이어 희토류 확보(상보)

입력 2010-12-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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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디가 대한석탄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몽골 석탄광산에 이어 희토류 등 희소금속 광산 개발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희토류 등 희귀금속 자원확보가 국가간에 첨예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3노드디탈, 혜인, 대원화성등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엔알디는 희토류를 중국 국영기업과 직접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첫 사례다.

17일 엔알디에 따르면 현재 검토중인 광산은 몽골 최대의 구리-몰리브덴 광산인 에르드넷 광산과 불과 30km떨어져 있는 ‘헐보(Kholboo)광산’으로 면적만 50,000ha에 이르며, 러시아탐사팀의 결과보고서에 따른 구리-몰리브덴의 추정매장량만 7,000만톤으로 세계 정상급 광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한다.

추정매장량을 현재 국제시세로만 따져봐도 수조원을 넘는 대형 프로젝트로 엔알디의 차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엔알디는 현재 헐보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몽골기업 Sod Nutag社와 곧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광산 지분 60%를 인수하여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광산의 운영권은 중국 국영기업의 파격적인 제안이 있어 투자비 등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중국의 국영기업과 희토류 수입쿼터를 놓고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에 가장 수입량이 많은 세륨화합물과 혼합희토 등의 2011년 쿼터를 일부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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