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선물, '사상 최고가' 경신..."추가 상승여력 높다"

입력 2010-12-17 10:29수정 2010-12-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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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사상 최고가인 266선에 올라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17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전일대비 0.78%, 2.05포인트 오른 265.95를 기록중이다.

지수선물은 전일 뉴욕증시가 고용과 주택지표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됐다는 소식에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0.80포인트 오른 264.70으로 개장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도세로 시가 아래로 잠시 하락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이날 지수선물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266.10까지 치솟았다.

기관은 1382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인 반면 외국인은 859계약, 개인은 182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210억원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는 19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장 초반 급증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7352계약 늘어난 9만1251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KTB투자증권 박문서 애널리스트는 "선물지수가 2007년 11월7일 기록한 265.50pt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선물지수의 신고가 경신은 센티멘털(Sentimental)개선과 함께 선물 매수 수요를 자극해 시장베이시스 개선, 배당락 이전까지 차익거래 매수 확대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4일 연속, 723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 매매도 5일만에 순매수로 전환되고 있다"며 "외국인 대규모 매수에 의한 유가증권시장의 상대적 강세로 현물의 상승세에 의한 수동적인 강세를 보였던 선물지수의 움직임이 향후 능동적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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