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노영돈 전 현대종합상사 사장
현대그룹은 17일 노영돈씨를 현대로지엠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했으며 내년 1월2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공식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노 내정자가 오는 20일부터 업무를 시작하지만 내년 1월27일 까지는 내정자 신분이므로 현대로지엠 사내 등기이사인 하종선 전략기획본부 사장이 당분간 대표이사를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노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옛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종합상사 공채 1기로 입사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정통 상사맨 이다.
현대그룹측은 “향후 현대로지엠을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한단계 도약시키는데 최적임자로 판단해 노 내정자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로지엠 박재영 대표이사는 지난달 11일 현대그룹 측으로부터 해임통보를 받고 2년 임기가 끝나는 18일 대표직에서 물러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