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훈풍 2010선 회복

입력 2010-12-17 09:13수정 2010-12-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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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악재 우려에 2010선을 하회했던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하루만에 2010선을 재탈환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일대비 7.65포인트(0.38%) 오른 2016.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주간 신규실업자 수 감소와 주택착공 실적이 늘어나는 등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상승했다는 소식에 2010선을 넘어 2019선까지 다가서며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도에 나서고 주말을 앞두고 있다는 부담과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키우지는 못하고 2010선 중반에서 등락중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95억원, 36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이 76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85억원, 14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19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나 의료정밀만 2% 이상 급등하고 타 업종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음식료업과 의약품, 통신업, 철강금속, 보험은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가 2% 이상 급등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LG화학, 기아차,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가 1% 미만 반등중이다.

반면 POSCO와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생명, LG전자, SK에너지, LG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현대중공업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하한가 없이 375개 종목이 상승하고 20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51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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