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경쟁률 356.78대1 열기 후끈
대구도시가스의 공모주 청약에 1조4449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대표 상장주간사인 신한금융투자가 16일 오후 7시 기준으로 대구도시가스의 일반배정물량 150만주 공모주 청약을 집계한 결과, 356.7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만 1조4449억원이 넘는 자금이 납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청약 첫날 경쟁률은 7.04대1에 그쳤으나 이튿날인 이날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는 대구시, 경북 경산시, 칠곡군, 고령군 지역 등 77만여 수요가에게 약 9억1800만㎥의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구역전기사업,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 웰빙쇼핑몰 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02년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DICE)를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타워형 태양열 발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집단에너지사업(CES), 매립가스 자원화사업(LFG), 폐기물 자원화 사업 등에 진출해 에너지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향후 기존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축적된 자본과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자원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