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6조5637억원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인천시의 내년 예산 규모가 올해 당초 예산 7조1076억원보다 7.7% 감소한 6조5637억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3% 줄어든 3조9516억원이고, 공기업 특별회계와 기타 특별회계를 합친 특별회계는 12.2%가 감소한 2조6121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지방세수입은 올해보다 12.3% 감소한 2조2030억원으로, 세외수입은 8.1% 줄어든 2조2114억원으로 예상됐다.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은 올해보다 각각 8.5%, 11.3% 늘어난 2839억원, 1조471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방채는 올해보다 35%가 줄어든 3942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예산 규모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9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