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 중동나들목 부근도로가 화재 발생 4일째인 16일에도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출근길 교통대란을 피하려는 차량이 몰려 중동나들목을 중심으로 양쪽 방향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이 구간은 상습정체구간이어서 출근시간대엔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회 통행을 당부했다.
반면 외곽고속도와 서운분기점으로 연결된 경인고속도로 및 외곽고속도 주변 부천시내 도로는 소통이 원활하다.
경인고속도는 서운분기점을 기점으로 서울과 인천 양 방향 모두 차량들이 평소와 같이 잘 달리고 있다.
외곽고속도 측면 양쪽 일반도로(2차선) 및 중동대로 역시 차량들이 막힘없이 통행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오전 6시 현재 시내도로 상황은 정상적"이라면서 "그러나 출근시간대에는 외곽고속도 우회 차량들이 몰려 정체 현상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도공은 정밀진단 결과 이 구간 도로의 손상이 심각해 완전 복구까지는 약 4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