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학파라치’로 한 사람이 1억10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신고포상금제는 학원비 추가징수·교습시간 위반·불법과외 신고자 등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2009년 7월6일 도입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5일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도도입 후 올 9월까지 지급된 포상금 건수는 7147건으로 총 28억2400만원이었다.
이 중 김모씨는 총 346건, 1억1382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아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았고, 2위는 168건, 5380만원이었다.
유형별로는 학원·교습소 신고의무 위반이 1만41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1433건으로 최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