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내년 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유상증자는 모두 3건, 473억원 규모라고 15일 밝혔다.
상장협에 따르면 청호전자통신은 한국화학공업 인수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8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배명금속과 케이비물산(옛 일경)은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각각 154억원, 13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한편 상장협은 내년 2월 납입 유상증자가 계획돼 있는 곳은 모두 2곳이며 총 3813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건설 인수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2246억원, GS글로벌은 타법인유가증권 취득자금을 목적으로 156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유상증자에 나선다.
상장협 측은 "내년 1월, 2월 유상증자는 운영자금보다 M&A 및 타법인 출자 등의 목적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