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넷 캡쳐
연세대학교 학생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이 60대 환경미화원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쓰레기 봉투를 발로 자근자근 밟아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연세대 학생 커뮤니티 ‘세연넷’에는 한 학생이 올린 “무개념 학생 처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글에는 “지난 13일 오후 9시경 연세대 중안도서관에서 한 남학생이 60대 미화원과 부딪힌 후 욕설을 하며 쓰레기봉투를 마구 밟았다”며 “미화원은 이 학생에게 항의하지 못한 채 쓰레기를 주워담았다”고 자신이 목격한 상황을 전했다.
이에 학생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14일 연세대 측은 진상 조사에 나섰지만 현장에 CCTV가 없어 가해 학생의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신원을 밝혀서 처벌 해야 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