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구제역 젖소 의심 신고(종합)

입력 2010-12-15 15:09수정 2010-12-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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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 양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파주 젖소 농장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 접수가 들어와 검사 결과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15일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 파주시 부곡리 농장의 젖소가 거품섞인 침흘림과 유두·잇몸 안쪽에 수포 증세를 보여 구제역 정밀 검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이 농장은 같은날 구제역이 확진된 경기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 돼지 농장에서 남서쪽으로 1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검사 결과는 16일 자정에 발표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달 28일 부터 15일 현재까지 총 49건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34건이 양성 판정을, 14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파주 1건에 대해서는 검사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연천군에서 추가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에 관해서는 신고 농가가 구제역 발생농가로부터 500m내에 위치해 있어 살처분 매몰이 들어가기 때문에 신고로 잡지 않는다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이 경기 지역까지 발생함에 따라 가축 질병 위기경보 발령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해 방역 대응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경계 단계로 위기 등급이 상향됨에 따라 농식품부에 설치된 구제역대책본부 본부장은 기존 제2차관에서 장관으로 변경되며 발생 지역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부 합동 지원단이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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