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안산선 2013년 착공…안산~서울역 37분

입력 2010-1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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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말부터 본격적으로 신안산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안산선 건설사업은 최종적으로 안산, 시흥, 광명, 서울을 연결하는 노선계획을 확정했다.

신안산선은 중앙, 시흥시청, 광명, 여의도, 서울역 등 총 17개 정거장을 건설하며, 노선연장은 전체 46.9km, 총사업비는 4조 98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단계는 안산 중앙역~여의도 구간 및 시흥시청~광명역구간이 2018년에 완공되며, 2단계 여의도~서울역 구간은 2022년에 준공된다.

아울러, USKR~원시 구간도 1단계 구간 개통시기에 맞춰 완공·운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장래 서해선 및 소사~원시 노선과 연결되면 문산, 안산, 평택, 서산, 군산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축이 구축된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산 중앙역~서울역구간은 37분, 시흥시청~서울역구간은 35분이 소요돼 안산, 시흥, 광명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1단계 개통초기에는 일일 38만여명, 2023년 2단계까지 완전 개통시 일일 44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안산선은 현재 공사중인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을 X자로 관통하는 광역전철망”이라며 “지난달 전구간 개통된 경부고속철도의 수도권 서남부 지역 거점역인 광명역과 환승체계를 구축하게 됨에 따라 광명역세권 활성화 및 광명, 시흥, 안산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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