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입력 2010-12-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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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143원에 출발해 9시 15분 현재 114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났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1.15원 오른 1143~1144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내용이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로 작용하지 못했으나, 국채수익률의 급등과 소매판매지수의 호조의 영향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 중심의 관망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코스피지수와 외국인 주식역송금,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 전문가는 "최근 연말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환율은 아시아 환시에서의 유로화 움직임과 증시에 주목하며 1140원대를 관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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