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지멘스, 호주에 대규모 광전송 장비 제공

입력 2010-12-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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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호주 정부가 전국적으로 고속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NBN(National Broadband Network)에 대규모 광전송 네트워크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광 전송 네트워크는 통신 인프라스트럭처의 백본으로 도시, 국가, 대륙에 걸쳐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거대한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번 NBN과 노키아지멘스간 계약의 잠재적 가치는 10년간 최대 약 4억 호주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NBN의 1차적인 목표는 광대역 속도를 초당 100Mbps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향후 가정과 학교, 직장의 약 93%에 초당 1Gbps의 속도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노키아지멘스는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 장비 및 관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며 네트워크디자인, 운송, 설치, 위탁업무, 현지 사전 적용 시스템 테스트 및 관리를 포함하는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NBN 전송 네트워크는 10Gbps, 40Gbps, 그리고 100Gbps의 연결성을 요구한다. 이 프로젝트의 네트워크 구축은 10개년 계획으로 첫 3년간 대규모 광전송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NBN 기업 서비스 부문 최고 책임자 케빈 브라운(Kevin Brown)은 “노키아지멘스는 호주를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고품질의 서비스와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조합하여 노키아지멘스가 호주에서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 일정 파장 대역에 걸쳐 수십, 수백개의 파장의 광 신호를 동시에 변조시켜서 하나의 광섬유를 통해 전송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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