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경기 개선 지속... 소매판매 실적 5월 연속 증가

입력 2010-12-14 23:10수정 2010-12-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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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경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14일 11월 소매판매 실적이 전월대비 0.8%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소매판매 실적은 미국의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로, 시장 예측기관 추정치(0.6%)를 상회했다.

이가운데 자동차를 제외한 기타 품목의 소매판매는 1.2%가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소비지출이 국내총생산의 70%를 차지해 소매판매실적은 경기를 반영하는 중요 지표이다.

상무부는 이와 관련 "추수감사절 연휴 등의 쇼핑시즌에 의류, 서적, 스포츠용품 등의 매출이 크게 신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기존의 예측수준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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