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관광공사, 中 관광객 유치 위해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0-12-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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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한국관광공사 이재성 해외마케팅 실장, 이재경 마케팅 본부장, 이참 사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신세계백화점 장재영 고객전략 본부장, 이마트 이갑수 고객서비스 본부장이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가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전 10시 조선호텔에서 정용진 신세계 대표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갖고 중국인 대상으로한국쇼핑 관광의 우수성 홍보와 중국 이마트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등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중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비자 발급 제도가 개선돼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통 업계의 외국인 매출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두 회사는 중국 미디어를 통해 한국쇼핑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중국 유력매체 30개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TV 특집프로그램과 쇼핑가이드북, 인기연예인가 출연하는 뮤직비디오도 제작할 계획이다.

중국 이마트의 우수고객 마일리지를 한국여행상품으로 전환해 연간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도 세웠다. 이마트 중국 직원의 방한 연수여행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정용진 신세계 대표 부회장은 "한국관광공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신세계의 선진 유통문화를 중국인에게 널리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유통업과 한국 관광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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