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업종 50~60개 대기업 대상 동반성장지수 발표

입력 2010-12-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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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정도를 나타내는 ‘동반성장지수(Win-Win Index·WWI)’가 6개 업종 50~6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돼 내년 상반기 중 발표된다.

14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1차 회의를 열고 산업연구원 주축으로 구성된 WWI실무작업반으로부터 이 같은 추진방안을 보고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 실적평가와 중소기업의 체감도 평가로 구성되며, 구두 발주와 부당한 납품단가 감액, 기술탈취 등 고질적 불공정 관행에 대해선 평가 과정에서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게 된다.

첫 평가가 이뤄지는 내년에는 전기·전자, 기계·자동차, 화학·금속·비금속, 건설, 도·소매, 통신·정보서비스 등 6개 분야 매출액 상위 5∼15개 기업 총 50∼60여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하게 된다.

특히 업종별 동반성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대기업과 협력중소업체를 상대로 각각 ‘실적 평가’와 ‘체감도 평가’를 실시한 뒤 이를 종합하게 된다.

동반성장위 관계자는 “동반성장 지수는 대기업 실적평가 및 중소기업의 체감도 평가로 구성해 상호 점검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라며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평가를 종합해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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