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실적 턴어라운드와 수주 확대 선순환-NH투자證

NH투자증권은 14일 태광에 대해 실적향상 추세가 이어지고 적극적인 서비스 확대가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 문현식 연구원은 "태광은 지난 3분기에 1년만에 분기매출 500억원을 회복한데 이어 4분기는 매출 650억원을 돌파하며 확실한 턴 어라운드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국내 EPC업체들의 중동지역 화학 및 발전 플랜트의 수주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태광의 제품 수주금액도 3분기 월평균 220억원에 이어 4분기에는 월평균 2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동사의 분기별 매출증가 추세는 201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태광이 수주 및 생산량 확대에 따라 생산시스템 안정과 급격한 이익률 향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태광의 도요타 생산방식 정착에 따른 고객사의 신뢰확대와 이에 따른 수주확대가 선순환되고 있는 측면에서다.

문 연구원은 "태광은 납기단축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부품을 적기조달해 제품을 생산하는 도요타 생산방식을 도입했으나 도입초기에는 제품의 소량생산과 이에 따른 잦은 금형교체로 생산성이 하락하는 부작용을 초래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불황에 따른 수주감소까지 맞물리면서 경쟁사 대비 10%p 이상 이익률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주가 다시 확대되면서 시스템이 안정화 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으며, 불황기에 적극적인 서비스확대가 다시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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