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EBSi 연계율 정책 여전히 위협-신영證

입력 2010-12-14 07:23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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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4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수능이 예상 밖의 높은 난이도에 사교육의 필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지만 내년에 다시 EBSi 연계율 정책이 유지될 예정이기 때문에 여전히 위협요인이라며 목표가 21만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동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에게 EBSi-수능연계율 정책은 그 존재만으로도 부정적"이라며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어떤 식으로든 동사의 시장지배력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어려웠던 수능이 사교육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는 당분간 투자심리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실적 또한 내년 기저효과와 함께 더 이상의 악화는 없을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매출적 부분에서는 지난 3월 EBSi 이슈가 대두된 이후 고등부 온라인 매출은 3분기까지 역성장을 경해 내년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1, 2, 3분기 매출(온라인 교재 제외)은 전년동기비 -4.5%, -11.1%, -11.4%를 기록해 2011년에는 기저효가를 기대한다"며 "2011년 1, 2, 3분기 매출은 각각 17.9%, 15%. 13.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전사 매출 성장률은 2010년 4.8%에서 2011년 12.7%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