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열 "롯데마트 치킨 판매 중단 기업 자율적 결정"

입력 2010-12-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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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동반성장위원회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판매중단 결정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공정위와는 관계가 없으며 공정위는 기업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한 위원도 "이날 회의 때 노병용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사장은 통큰치킨과 관련해서 전혀 발언이 없었다"며 "회사의 자체적인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노병용 롯데쇼핑 사장은 영세상인 생존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사장은 행사 직후 "취지와 다르게 전달돼서 많이 고민했다"며 "각계각층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16일부터 통큰치킨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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