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1140원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1140원대 초반에 등락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41.9원으로 출발해 9시 26분 현재 114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달러화는 무역 적자 수준이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소비자심리지수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되는 등 경제지표 호조를 반영하며 주요 통화를 상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종가보다 4.4원 내린 1141~1142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주말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며 긴축정책에 대한 단기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하락마감한 역외환율의 흐름을 반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자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중국이 기준금리가 아닌 지급준비율을 인상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면서 "이번주에 EU정상회의, FOMC 등이 큰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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