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패드 소유자중 신문구독자 58%, 구독 중단 예정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
미국 미주리대 레이놀즈 언론연구소의 조사 결과, 아이패드 이용자 중 일부가 이미 종이 신문 구독을 취소했으며 일부 이용자는 앞으로 취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포춘이 최근 보도했다.
레이놀즈 언론연구소가 지난 3개월간 1609명의 아이패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패드를 이용하는 931명의 종이 신문 구독자 중 절반이 넘는 58.1%가 6개월 안에 신문 구독을 최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매일 최소 1시간 이상 아이패드로 신문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31%는 종이신문을 구독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이 중 10%는 종이신문 구독을 이미 취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춘은 이들 대부분이 아이패드를 통한 디지털 뉴스로 신문 구독 방식을 전환했다고 전했다.
포춘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4%가 뉴스를 보기 위해 아이패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속보와 주요 소식을 파악하기 위해 아이패드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78.6%는 매일 30분 이상, 48.9%는 매일 1시간 이상 아이패드를 통해 디지털 뉴스를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출시 2개월 내에 아이패드를 구입한 얼리 어답터로 연 10만달러(약 1억1400만원) 이상을 버는 평균 48세 이상의 대학졸업자를 상대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