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일렉 광주 공장 전자레인지 생산라인.
회사는 첫 생산 17년만인 지난 2001년 누적 생산량 400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매년 평균 440만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대우일렉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앞선 기술력으로 신제품을 출시, 새로운 시장 트랜드를 주도했고 다양한 복합 제품을 내세워 컨버젼스 시대에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각 지역에 맞는 현지 특화 제품도 현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대우일렉의 전자레인지 기술력으로 인해 지난 2008년에는 벨기에 소비자연맹이 선정한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뽑힌 바 있다. 대우일렉은 지난해부터 중남미 베네주엘라 시장에서 현지 최대 백색가전업체인 마베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21%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우일렉 주방기기 사업부장 장인성 상무는 "경제위기나 불황에 굴하지 않고, 뚝심있는 제품 개발과 안정적 생산능력을 확보해 8000만대 생산이라는 뜻 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는 신제품을 발빠르게 출시하며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제품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일렉은 광주공장을 중심으로 중국 생산 법인(DEMOJIN), 멕시코 생산 법인(DEHAMEX)에서 연간 총 54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